대구 서부교육청-북구청, 지역 교육 발전 위해 협력한다

북구 교육행정협의회 개최로 돌봄 연계·학생 안전 등 논의

권도연 기자|2024/09/25 15:53
23일 북구 교육행정협의회를 가진 대구 서부교육지원청과 북구 교육행정협의회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교육청
대구 서부교육지원청이 대구 북구청과 손잡고 지역의 교육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대구교육청은 대구 서부교육청이 지난 23일 '2024 북구 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북구청과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김규은 교육장과 배광식 북구청장을 비롯한 북구 교육행정협의회 의원 12명이 모두 참석했다. 이 협의회는 교육장과 구청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시·구의원과 초·중학교 교장, 학부모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협의회에서는 서부교육지원청과 북구청이 제안한 총 7개의 안건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 협력한 늘봄(돌봄) 연계 △초등학교 워킹스쿨버스 지원사업 신설·확대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구축 등을 제안했다.

또 북구청은 △중학교 자유학구 2지망 지원 제도 개선 △청소년수련시설과 학교 연계(업무협약 체결) 협조 △북구 평생학습 페스티벌 홍보와 학교 시설 개방 등을 건의했다.

김규은 교육장은 "이번 협의회가 교육지원청과 북구청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더 큰 에너지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광식 구청장은 "오늘 이 자리가 북구의 교육 환경과 여건을 크게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북구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30일 서구청과도 '2024년 서구 교육행정협의회'를 열어 상호 협력과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