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중국 제녕시와 우호 관계 다져…국제공자문화축제 참석
유교문화권 국가 우호 증진 플랫폼
개막식 및 제례대전 함께해
제녕시와 문화·경제 교류 통한 우호 증진과 상호발전 도모
장성훈 기자|2024/09/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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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공자의 생일을 기념해 개최되는 국제공자문화축제는 공자의 사상과 유교 문화를 널리 알리고, 전 세계 유교문화권 국가 간의 우호를 다지는 플랫폼이다. 올해도 공자제례대전, 문화공연, 학술 세미나, 유교문화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시는 2010년 9월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제녕시와 경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7월, 제녕시의 경제상업대표단이 영주를 방문해 지역 산업시설을 시찰하고 양 도시 간의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번 영주시 방문단은 박남서 시장, 김병기 시의장을 비롯한 8명의 행정 분야, 지역농협조합장과 지부장으로 구성된 5명의 경제상업 분야의 대표단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제녕시를 방문해 국제공자문화축제 개막식 및 공자제례대전 참석, 농특산품 홍보 및 판로개척을 위한 농업분야 산업시설 시찰 등의 일정을 수행한다.
박남서 시장은 "이번 국제공자문화축제 참석은 양 도시 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문화와 경제의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세계적인 유교문화·경제 도시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