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교육감 “교육공동체 간 신뢰 회복 반드시 이뤄내겠다”
부산
조영돌 기자
2024/09/29 14:01
2024/09/29 14:01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 6개월간 대장정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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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은 '학생은 학생답게', '교사는 교사답게', '학부모는 학부모답게'를 슬로건으로 교육공동체 본연의 가치를 회복하고, 상호 존중과 공존의 학교문화를 되살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치열한 토론을 진행해 왔다고 29일 밝혔다.
토론회는 지난 4월 개막토론을 시작으로, 6월부터 '학습권 보장', '교육활동 보호', '협력적 소통'을 주제로 원도심·서부산·동부산 3개 권역별 주제 토론도 9차례 개최 하고 지난 27일 KNN 5층 공개홀에서 대토론회의 여정을 마무리할 '종합토론'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6개월간 학생, 교원, 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주제별로 소통한 대토론회는 교육공동체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냈다. 대토론회는 교육공동체 간 신뢰 회복과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부산시교육청은 대토론회에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교육공동체 상호 존중을 위한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 제정 등 부산 교육정책 수립 시 반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하윤수 교육감은 "부산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에 참여하고 관심을 보인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토론회에서 도출된 결과는 부산 교육정책 수립의 밑거름으로 삼아 교육공동체 간 신뢰 회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