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농산물 상품 개발 ‘박차’…배 활용 베이커리 상품 개발

신동준 기자|2024/10/01 09:39
나주 특산물인 배를 가공해 배청과 배말랭이를 첨가한 배모양의 '배 만쥬', '배 양갱', '배 쿠키' 제품. /나주시
전남 나주시가 농산물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주시는 최근 자체 개발 특허 출원된 나주배 베이커리 상품 △배청과 배말랭이를 첨가한 배 만쥬 △배 양갱 △배 쿠키 등 제조 방법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기술이전 업체는 모집 공고를 통해 선정된 지역 내 디저트 카페 ㈜디디지/카페하이테리와 비스터(B.ster)가 선정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나주 특산물인 배를 가공해 배청과 배말랭이를 첨가한 배모양의 '배 만쥬', 배꽃 모양의 '배 양갱', 배잎 모양의 '배 쿠키' 등 제조방법을 기술이전하고 베이커리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기반을 마련했다.

두 협약 업체는 동수동에 위치한 농식품종합 가공센터에서 기술을 이전 받고 빠르면 10월 초 판매에 돌입할 계획으로 '2024 나주영산축제-나주농업페스타'에서 맛볼 수 있다.

시 농축산식품국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이 업체들의 소득 증대와 나주 지역 농산물의 가공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배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병태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나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나주를 알리는 매력적인 먹거리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