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농산물 유통 경쟁력 ‘박차’…판로 확대 가속화

고창군-흥덕농협, 농산물 공동선별장 준공식 개최

신동준 기자|2024/10/01 13:56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달 30일 흥덕농협 농산물 공동선별장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창군
전북 고창군에 농산물 공공선별장이 들어섰다.

1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농산물 공공선별장 준공식이 열렸다.

행사엔 심덕섭 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군의원, 백영종 흥덕농협장, 김만기·김성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농협관계자와 흥덕, 성내, 신림면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흥덕농협 농산물 공동선별장은 농산물의 상품화와 규격화를 통한 농산물의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선별장 828㎡(250평)과 선별기 시설을 갖춰 하루 1만2800덩이(시간당 1600덩이)의 수박과 멜론 등 농산물의 선별 작업이 가능하다.

향후 흥덕면·성내면·신림면에서 생산되는 품질좋은 수박과 멜론, 단호박 등 고소득 작물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출하가 편리해졌다.

심덕섭 군수는 "공동선별장 신축으로 고창군의 대표 농산물인 수박과 멜론 등 작업물량이 늘어나고 선별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리적표시 등록된 고창수박과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멜론 등 고창농산물이 전국적인 명성을 유지하고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