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금융대상] KB금융, 금융위원장상 수상…실적·ESG·주주환원서 금융시장 ‘리딩’

오늘 금융대상 시상식 개최

조은국 기자|2024/10/02 06:00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K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사 중 가장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국내 금융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은행과 증권, 보험, 카드, 캐피탈 등 은행-비은행 전 영역에서 업계 'Top·Line'에 오르면서 올해 상반기 2조78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리딩금융그룹 위상을 공고히 했다.

지난해 11월 KB금융 사령탑에 오른 양종희 회장은 "은행과 비은행 부문간 균형잡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는 불확실한 영업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이 됐다"며 "국내 영업권을 대표하는 11개 계열사들의 의미있는 성과를 통해 KB금융이 지향하는 'NO1. 금융플랫폼'에 한발짝 다가섰다"고 강조했다.
KB금융은 높은 수익성과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업계 선도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펴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업계 최초로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인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했다. 현금배당은 연간 1조2000억원 수준에서 산정하고, 배당총액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당 배당금의 자연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탄력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에만 72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이러한 노력 덕에 KB금융은 주요 금융그룹 중 가장 높은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고, 밸류업 모범생으로 평가받고 있다.

KB금융은 ESG경영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양 회장은 기존 ESG경영 기조에 '상생' 키워드를 추가했다. 특히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18년부터 1250억원을 투입,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해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하는데 초점을 맞춰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소상공인의 출산·양육을 지원하는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를 시작으로 주요 지자체와 손잡고 소상공인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해 총 160억원을 지원한다.

KB금융의 ESG경영은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SG 금융상품의 지속적인 확대,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감축 등의 노력으로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MSCI ESG 평가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아시아투데이는 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제14회 2024 아시아투데이 금융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금융대상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와 소비자간 상호 신뢰를 높이고,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에는 KB금융그룹이, 금융감독원 원장상에는 현대해상이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