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 ‘학부모 인식 개선’ 앞장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 참석

조영돌 기자|2024/10/01 14:00
하윤수 교육감은 30일 오후 연제구 복합문화센터 에서 동래교육지원청 학부모를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및 디지털 시대 자녀 성교육을 위한 '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부산교육청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과 근절은 교육청과 학교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가정에서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부모는 아이를 평가하는 '심판'이 아닌, 아이와 함께 경기장을 뛰는 '선수'다."

1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연제구 복합문화센터에서 동래교육지원청 관내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설명회는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 종합대책' 발표 후 폭발적으로 증가한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학부모 인식 개선과 피해 방지를 위해 열렸다.
하 교육감은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유통 가해 학생 처벌 강화, 음란물 즉시 삭제 등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 종합대책' 전반에 대해 알려줬다.

강정희 행복한교육세움 대표는 '디지털 시대, 내 아이 지키는 학부모 성교육'을 주제로 강의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13일부터 내달 2일까지 매주 1회 온라인(ZOOM)을 통한'학부모 딥페이크 집중교육'과 학교 현장의 디지털 성범죄 교육을 지원하는'찾아가는 학부모 교실'등을 운영하며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및 근절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