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與원내지도부 국감 대비 만찬…한동훈 대표는 제외
김명은 기자|2024/10/0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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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동에는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상훈 정책위의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등과 여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 및 간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만찬은 매년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통령이 여당 원내지도부와 관계자들을 불러 격려하는 차원에서 해온 연례행사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만찬을 두고 쌍특검(채상병·김건희특검법) 재표결을 대배한 '표 단속'이라고 비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특검 거부권 행사를 앞두고 대통령이 여당 의원들에 대한 표 단속에 들어갔다는 것이 언론의 지배적 분석"이라며 "독대를 줄기차게 요구하는 한동훈 대표를 쏙 빼고 만찬을 하는 것도 속이 보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4일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