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몰, 잘못 발행된 쿠폰에 발빠른 대처…쿠폰재사용+포인트 증정

온라인뉴스부|2024/10/03 11:27
/네이버 오뚜기몰

 국내 대표 식품업체인 네이버 오뚜기몰이 잘못된 쿠폰에 대한 발빠른 대처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오뚜기몰은 2일 네이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9월 30일 발행된 1천원 쿠폰이 '1만원'으로 잘못 등록된 것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사과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알리며 발빠른 대처로 눈길을 끌었다.


우선 오뚜기몰은 잘못 발행된 '1만원 쿠폰'을 취소 당한 고객에 대해서는 "짧은 판단으로 인해 일방적으로 취소한 점은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 드린다. 6일(일요일)까지 다운로드 받으셨던 쿠폰은 재사용하실 수 있는 상태이며 혹시 쿠폰 재사용이 불가능하신 경우에는 톡톡이나 게시판으로 문의주시면 발급 상태 확인하고 재발급 도와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추가로 보상의 의미로 네이버포인트 2000점을 10월 10일에 일괄로 부여해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쿠폰에 대한 취소를 하지 않은 고객이나 재결제를 한 고객에 대해서는 "주문은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라며 "이용에 불편을 겪으셨으니 보상의 의미로 네이버포인트 2000점을 10월 10일에 일괄로 부여해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오뚜기몰은 "고객님께 불편을 드리고 혼선을 드린 점, 빠르게 보상을 진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뚜기와 농심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할인행사를 진행, 주요 제품에 대해 최대 50% 이상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공개했다. 그러나 지난 1일 새벽 할인쿠폰에 대한 구매취소 문자가 소비자들에게 전달되었고, 오뚜기 측은 "'알림받기 쿠폰'이 잘못 적용되었음을 안내 드리며, 해당 쿠폰으로 구매하신 상품은 부득이하게 주문 취소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입장을 문자로만 설명된 것 등에 대해 소비자들은 분통을 터트렸으나 오뚜기몰 측은 발빠른 대처를 보여주었다. 사태가 발생한 당일 바로 사과문을 게재했고, 이후 긴급 회의를 거쳐 이날 발행 쿠폰 재사용, 보너스 포인트 등의 대책을 세워 2차 보상안을 공지, 소비자들의 성난 민심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