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평년보다 추운 겨울에 동남아 노선 확대

발리, 바탐 등 인도네시아 노선 진출

김아련 기자|2024/10/03 09:17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평년보다 추운 겨울이 예상되는 이번 동계 기간 추위를 피해 따뜻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려는 고객들의 여행 수요 증가를 대비해 동남아 노선 확대에 나선다.

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동계 스케줄에 맞춰 인천~발리·바탐 노선에 신규 취항해 인도네시아 노선에 새롭게 진출하고, 부산발 코타키나발루 노선에도 주 6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지방 출발 동남아 노선 중 부산~클락 노선은 오는 27일부터 주 4회, 무안~방콕 노선은 12월 8일부터 주 4회, 무안~코타키나발루 노선은 12월 8일부터 주 2회로 운항을 재개한다. 기존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주 6회에서 주 7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제주항공은 여행객들의 합리적인 항공 여행을 돕기 위해 동남아 노선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물가, 고환율의 영향으로 중단거리 노선에 대한 인기가 꾸준한 가운데 추위까지 더해지며 저렴하고 쉽게 다녀올 수 있는 동남아 노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발리, 바탐 등 인도네시아 신규 취항과 지방발 동남아 노선을 확대를 통해 올겨울 동남아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여행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