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소상공인24 정보제공 범위 유관부처 사업으로 확대
오영주 중기부 장관, 소진공 서울지역본부 방문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정책 이행상황 점검
오세은 기자|2024/10/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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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4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서울지역본부를 방문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정책들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중기부는 내년 예산안에 편성된 5조9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집행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예산안에서는 경영여건별 소상공인 자금지원 규모를 3조8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영세 소상공인 대상 배달·택배비 지원(연 30만원)을 위한 신규예산 2000억원, 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 확대(5조원→5조5000억원)를 위한 할인 발행·수수료 지원예산 4000억원 등을 반영해 내년에도 소상공인의 지원을 뒷받침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전기료 지원(20만원) 대상 확대(연 매출 3000→1억400만원 미만)·기존 온라인 신청에 콜센터 접수 추가 개시, 정책서민금융 상환유예 대상에 영세(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포함(10월), 신용보증기금 '소상공인 위탁보증' 상환기간 최대 5년 연장(12월), 폐업 예정 자영업자 대상 금리우대 주택연금 상품 검토 등을 마련했다. 또 배달플랫폼 관련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위해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를 통해 이달 중 합리적인 상생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영주 장관은 이날 "소상공인이 전국 어디에서나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주제로 편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원스 톱플랫폼을 지난 7월 29일 구축해 9월 27일까지 약 16만8000건의 상담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위메프·티몬 사태 발생 직후 피해규모(1.3조원)를 상회하는 자금지원방안을 마련하고 피해지원 대상 확대, 지원요건 개선 등 보완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업체에 대해 총 3926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사태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도 이달 초 발표·입법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