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열차 타고 임실치즈축제 즐기러 온 수도권 관광객들 함박웃음

임실군 ITX 축제관광열차 프로젝트 첫 도입
축제 즐기고, 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 투어까지

박윤근 기자|2024/10/04 10:39
임실N치즈축제를 즐기러 열차를 타고 임실역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임실군이 특별히 마련한 'ITX 축제전용열차 운행'에 환호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임실군
"전북 임실에 처음 와봤는데, 너무 설레고 기대돼요. 치즈축제도 보고,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도 가려 구요. 임실군 최고예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열리고 있는 임실N치즈축제를 즐기러 열차를 타고 임실역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임실군이 처음으로 도입한 'ITX 축제전용열차 운행'에 환호했다.

군은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ITX-마음(축제전용열차)와 5일 S-트레인(남도해양관광열차) 특실로 운행, 수도권 시민들에게 임실N치즈축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심민 군수는 첫날인 3일 임실역에 처음 멈춘 ITX를 타고 온 240명의 관광객들을 직접 맞이하며, 환영행사를 가졌다.
환영행사는 임실N치즈축제를 방문하는 열차 관광객들에게 취타대의 경쾌한 환영 공연과 정성스럽게 준비한 꽃다발, 관광 기념품, 치즈 및 요거트 등 선물을 제공하여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군이 이번에 처음 도입한 '임실군 관광, 축제열차 프로켁트'에는 3일간 총 640명이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전용열차 상품은 메인 일정인 임실N치즈축제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하게 준비된 임실N치즈축제를 만끽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심 군수는 "ITX가 임실역에 멈춘 건 이번이 처음으로, 역사적인 열차를 타고 오신 관광객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서울과 수도권에 우리 임실군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려주시고, 겨울 대표축제인 '산타축제'도 꼭 찾아와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