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iM뱅크·지역신보와 ‘달빛동맹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초광역경제 활성화 위한 달빛동맹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10억원씩 특별출연해 자금 마련…중소기업 한 곳당 1억 지원
"지역기업에 든든한 버팀목 되도록 노력할 것"
한상욱 기자|2024/10/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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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광주와 대구의 금융기관이 협력해 두 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초광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차원에서 체결됐다. 특히 광주와 대구 간의 교류 사업인 '달빛동맹'을 금융 분야로 확장, 영호남 지역 대표은행과 보증재단이 협력해 최초로 체결된 보증협약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협약 내용에 따라 광주은행과 iM뱅크는 광주신용보증재단과 대구신용보증재단에 각각 10억원씩 특별출연한다. 이 자금을 기반으로 광주신용보증재단과 대구신용보증재단은 150억원씩 총합 3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지원해 지역 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광주은행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지원의 폭을 넓히고, 영호남 지역의 상생발전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광주은행은 2015년 iM뱅크와 교류협약을 맺은 이후 영호남을 잇는 달빛동맹 봉사활동을 통해 민간 차원에서 지역 화합을 선도하고 있다. 또 올 한 해 동안 광주· 전남신용보증재단에 총 49억원을 특별출연하여 총 884여억원의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한 바 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이번 특례보증이 지역 기업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며 "각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경제 회복과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