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음주운전 제로 캠페인’…“사회적 책임 다할 것”

음주운전방장치 의무화 제도 홍보 위해 마련

이철현 기자|2024/10/04 13:58
엄관식 한국도로교통공단 소통홍보처장과 나재필 서울지역본부장,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 부사장과 크렉 부사장, 정연성 SR 영업본부장과 박일권 수서관리역장(이하 왼쪽부터)이 2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음주운전 제로 캠페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비맥주
오비맥주는 2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음주운전 제로 캠페인'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SRT 운영사 에스알(SR)도 동참해 연휴 기간 유동 인구가 많은 SRT 수서역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10월부터 시행되는 음주운전 방지장치 의무화 법안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부스에는 △인포그래픽존 △음주운전 방지장치 체험존 △음주운전 근절 OX 퀴즈존 △음주운전 제로 능력고사 체험존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인포그래픽 존에서는 음주운전 현황과 실태, 음주운전 방지장치 의무화 제도 시행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음주운전 방지장치는 시동 전 호흡으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해 일정 기준 이상이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제어 한다.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며 5년 내 2회 이상 음주운전 적발 시 결격기간 종료 후 일정 기간 이 장치가 장착된 차량만 운전 가능한 조건부 면허를 발급받게 된다.

'음주운전 방지장치 체험존'에서는 방문객들이 기기를 직접 체험해보며 장치의 작동 원리와 실효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음주운전 근절 OX 퀴즈존'과 '음주운전 제로 능력고사 체험존'도 마련했다.

특히 음주운전 제로 능력고사 체험존에서는 일상 속 다양한 유혹에 대처하는 절제력을 점검할 수 있는 '유혹 방지! 철벽 능력 고사'를 통해 음주운전 근절 의식을 높이고 룰렛 이벤트에 참여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 부사장은 "음주운전방지장치 의무화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음주운전 사고가 제로가 되는 그날까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2022년부터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음주운전 방지장치 시범사업 실시, 모니터링·설문 결과 등의 자료 제공 등 음주운전 방지장치 의무화 법안 수립에 일조했다. 여기에 음주운전 제로 캠페인, 음주운전 안 하기 약속 캠페인, 미성년 음주 예방을 위한 '귀하신분'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