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주택 거주 경험 청년 대상 수기 공모…“공공주택 인식 개선 차원”

7일부터 31일까지 접수…총 19작품 선정

전원준 기자|2024/10/07 08:34
한국토지주택공사(LH) '내가 경험한 공공주택 이야기' 공모전 포스터./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LH 공공주택에 거주한 경험이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수기 공모를 진행한다. 청년들의 공공주택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LH는 7일부터 이 같은 성격의 '내가 경험한 공공주택 이야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응모 대상은 LH 공공주택에 계약 체결 후 거주 경험이 있는 만 18~39세 청년이다.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4주간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LH 공공주택 거주 후 삶의 변화'다. 세부 주제는 △공공주택 거주 후 자가 취득 등 주거사다리 사례 △청년층 주택 입주 경험 △전세사기 피해자·자립준비청년 등 청년 주거약자의 주거 안정 사례 △공공주택 입주 후 결혼·출산 사례 등이다.

LH는 청년층 공감대, 충실성, 적합성 등을 중심으로 총 19개 작품을 선정한다. 이 중 대상 1명(300만원), 최우수상 4명(각 150만원), 우수상 4명(각 100만원) 등에게 총 18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수상하지 못한 응모자 중 100명에게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 결과는 11월 말 LH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수상 작품은 사례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LH 공공주택을 발판 삼아 더 나은 미래로 발돋움하는 청년들을 응원하고, 그들의 진솔한 주거 경험담을 다른 청년들에게도 전파해 더욱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공모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고민에 집중하고 목소리에 귀 기울여 수요에 꼭 맞는 청년주택 공급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