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디어 잉글랜드 | 0 | 연극 '디어 잉글랜드'의 한 장면. /국립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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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을 소재로 한 영국의 인기 연극 '디어 잉글랜드'의 공연 영상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국립극장은 오는 16∼20일 달오름극장에서 '엔톡 라이브 플러스'(NTOK Live +)를 통해 연극 '디어 잉글랜드'와 '바냐', '입센의 집' 등 3편의 공연 영상을 선보인다.
16일과 19일 상영되는 '디어 잉글랜드'는 지난 4월 영국을 대표하는 연극·뮤지컬·무용 분야 시상식인 로런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최우수연극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화제작이다.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끈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을 그린다. 웨인 루니, 해리 케인 등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선수들과 닮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 NT Live_바냐(Credit - Marc Brenner) | 0 | 연극 '바냐'의 한 장면. /국립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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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로런스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최우수 리바이벌 연극상을 받은 '바냐'는 안톤 체호프 원작을 파격적인 1인극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드라마 '셜록'과 '플리백' 등으로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한 아일랜드 배우 앤드루 스콧이 성별과 나이를 넘나드는 8개의 캐릭터로 분한다. 17일과 19일 상영된다.
18일과 20일 상영되는 네덜란드 연극 '입센의 집'도 기대되는 작품이다. 최근 국내서 연극 '벚꽃동산'을 선보인 사이먼 스톤이 연출을 맡았다.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 집에서 대를 이어 벌어지는 인물들의 파국을 그렸다.
| ITA Live_입센의 집_Credit - Jan Versweyveld | 0 | 연극 '입센의 집'의 한 장면. /국립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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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관계자는 "'엔톡 라이브 플러스'는 공연 영상화의 선두주자인 '영국 엔티 라이브'를 포함해 네덜란드, 프랑스 등 해외 유수의 공연 영상을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공연영상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우수한 작품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summerrain@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