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수 평가서 3년째 ‘최우수’ 획득

전원준 기자|2024/10/08 12:00
인천 송도 포스코이앤씨 사옥 전경./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포스코이앤씨는 8일 동방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023년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의 상생협력 노력과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 및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성장위원회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동반성장위원회에서 5개 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구분하여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한다.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공정위 직권조사 면제, 공공입찰 사전심사 가점 등 정부차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시 동반성장지수 최고 영예인 '최우수 명예기업'을 부여받는다.

포스코이앤씨는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동반성장 5대 브랜드(공정, 공존, 공감, 공유, 공생)를 도입해 중소협력사를 위한 실질적인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소통활동을 전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중소협력사와 함께 공동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해당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제' 운영으로 협력사의 기술력 제고는 물론 장기공급권, 단가계약 등의 성과보상을 통해 다양한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협력사와 2008년부터 지금까지 총 115건의 기술협약을 체결했고, 1605억원의 성과보상으로 협력사의 수주 경쟁력 및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 포스코이앤씨가 보유한 역량 및 인프라를 활용해 협력사를 지원하는 '동반성장지원단'을 통해 안전·품질·리모델링 교육 및 안전·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원자력·해상풍력·이차전지 등 회사가 추진하는 신사업 분야의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중소협력사의 기술역량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앞으로도 비지니스 파트너인 중소협력사와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통해 강건한 공급망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또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업(業)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