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이재명 유죄 확정되면 리더십 흔들리까 염려 많아”
김두관 "3심 남아 있지만 당내에서 걱정 많아"
"최고위원, 지금은 5인 5색 아니라 5인 1색"
김동욱 기자|2024/10/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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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에 나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로 인한 11월 위기설에 대해 "아직 3심은 시간이 많이 남아 있고 법적으로 잘 대응할 수 있다고 하지만 당내에서는 걱정 많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민주당 상황에 대해서 "전당대회를 통해 최고위원도 이 대표와 궤를 같이하는 분들이 됐다"며 "최고위원을 5명 뽑는 이유는 다양한 정파나 색깔들을 당에 반영하기 위해서 인데, 지금은 5인 5색이 아니라 5인 1색이 돼 걱정이 많다"고 우려했다.
이어 "야권에서는 탄핵, 특검을(주장하고) 용산이나 여당에서는 거부권, 필리버스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도돌이표가 되니까 국민들이 굉장히 걱정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절반의 국정을 보면서 '계속 3년을 가야 되느냐' 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며 "쉽지 않지만 이대로 계속 가는 게 국민을 위해서 바람직한가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