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지역경제 혁신성장과 산학협력 생태계구축으로 지역 미래 인재양성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 캠퍼스·기업연구관·문화복지관 개관

장경국 기자|2024/10/08 15:28
경산시청사 전경/시
경북 경산시가 지역 미래인재 양성에 발벗고 나섰다. 경북경산 산학융합지구 캠퍼스와 기업연구관, 문화복지관 개관을 통해서다.

경산시는 8일 경북경산 산학융합지구 전정에서 내빈과 산업단지 캠퍼스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경산산학융합지구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석 산업통상자원부 입지총괄과장,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 안문길 경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타 지역 산학융합원장과 산업단지 캠퍼스 학생 등이 참석해 지역 미래 인재 요람의 출발을 함께했다.
산업단지·대학·연구소 간 공간적 융합 환경을 담당할 경북경산 산학융합지구는 3개 동(산업단지캠퍼스, 기업연구관, 문화복지관), 연 면적 8228.8㎡ 규모로 조성됐다.

산학융합 교육을 위한 강의실, 연구실, 실험실은 물론, 최첨단 교육·연구 장비를 갖춘 산업단지 캠퍼스는 지난 9월부터 대구가톨릭대 반도체전자공학과, 로봇공학과, 전기공학과 3·4학년 총 253명의 학생이 산학융합캠퍼스에서 학습과 연구, 실험 실습 등의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기업연구관은 기업 입주 공간, 산학융합 R&D실, 프로젝트 Lab실 등을 마련해 입주 기업과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학위 과정과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중소기업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대학 협업 연구개발과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학생과 근로자 등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조성된 식당, 스터디 카페 등의 문화복지관은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해 지역의 동량지재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경북경산 산학융합지구의 운영기관인 (사)경북 경산산학융합원의 이사장이기도 한 조현일 경산시장은 환영사에서 "경산시는 미래 먹거리 산업의 다변화를 위해 임당유니콘파크와 42경산을 유치해 ICT 허브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며 "경북경산 산학융합지구를 인력 양성과 R&D, 취업이 동시에 이뤄지는새로운 현장 맞춤형 산학협력 생태계로 조성해 지역의 ICT 사업을 이끌어나가는 인재를 양성하면서 지역 특화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