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창립 70주년 맞아 글로벌 인프라 포럼 개최

8일 'KDB 인프라스트럭쳐 포럼' 개최
디지털·그린 에너지 전환 주제로 기조 연설 및 토론 진행
강석훈 회장 "대규모 금융지원 필수 분야에 적극 지원"

한상욱 기자|2024/10/08 16:34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첫줄 오른쪽 여덟 번째)이 8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KDB 인프라스트럭쳐 포럼'에서 주요 내빈 및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은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호텔에서 국내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도입 30주년 및 산업은행 창립 70주년을 맞아 'KDB 인프라스트럭쳐 포럼(KDB Infrastructure Forum)'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산업은행과 KDB인프라자산운용이 공동 주최한 이날 포럼에서는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인 '디지털 전환'과 '그린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및 국내 PF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행사는 기조 강연과 산업별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250여명의 국내외 사업주 및 투자기관이 참석했다.

기조 강연은 2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 인프라의 성장과 전망'을 주제로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성공 조건에 대해 다뤘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에너지 전환 및 탈탄소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 사례와 과제 등을 공유했다.
이어 산업별 토론은 △글로벌 PF 현황 △국내 인프라 시장 분석 △해외 인프라 진출 유망 국가 논의 순서로 논의가 이뤄졌다.

강석훈 회장은 "산업은행은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이자 국내 PF시장 선구자로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따라 AI 경쟁력 확보 및 디지털 인프라 구축, 국가 탄소중립 이행과 녹색성장 저변 확대 지원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 그린에너지 전환 등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대규모 금융지원이 필수적인 분야에 대하여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