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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력 입증한 SKT…‘네트워크 엑스 어워드’ 수상

AI 기술력 입증한 SKT…‘네트워크 엑스 어워드’ 수상

최우수 지속 가능 네트워크 부문
데이터센터 소비전력 최적화 기술 성과

최지현 기자|2024/10/09 09:40
나민수 SK텔레콤 6G개발팀장과 반애솔 코어개발팀 매니저가 '최우수 지속 가능 네트워크' 상을 수상하고 있다. /SKT
SK텔레콤이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에서 '최우수 지속 가능 네트워크' 부문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SKT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이동통신·AI(인공지능) 기술을 인정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8~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네트워크 엑스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 인포마텔레콤앤미디어가 주관하는 국제 콘퍼런스다. 100명 이상의 전문 연사와 1000여개 글로벌 통신사·대기업·스타트업들이 참여한다.

SKT가 수상한 최우수 지속 가능 네트워크 부문은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를 위해 에너지 절감을 비롯해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제시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SKT는 AI 기반 오픈랜 전력 절감 기술과 IPM 기술로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오픈랜은 기지국 등 이동통신 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 장비간 인터페이스 표준화를 통해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가 연동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SKT는 오픈랜의 핵심 장치인 기지국 지능형 제어장치를 기반으로 AI를 적용해 무선처리신호부의 절전상태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전력 절감 효과를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CPU(중앙처리장치)의 절전 상태도 AI로 제어해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며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의 소모 전력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IPM 기술은 통신사의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사용되는 주요 부품의 소모 전력을 고객의 트래픽 양 및 추이에 따라 실시간으로 자동 조정해주는 기술이다. IPM은 트래픽 양에 기반해 품질과 성능 저하 없이 부품의 소비전력을 최적화하는 기술로 기존 대비 CPU의 누적 전력 소모량의 42%에서 최대 55%까지 절감시켰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SKT가 개발한 기술들은 6G를 포함한 이동통신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