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명태균, 尹 자주 통화? 어쩌라고…저도 경선 기간 매일 전화”
"윤석열 대통령 통화 많이 하는 분"
박영훈 기자|2024/10/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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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전 최고위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명 씨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경선 5~6개월간 아침마다 전화를 주고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패널의 물음에 "그래서 쏘 왓(So What?· 그래서 뭐 어쩌라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사실 윤석열 대통령은 통화를 많이 하는 분"이라며 "저 역시 경선 기간 동안 거의 매일 통화했다"고 말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누가 명태균 씨를 윤석열 대통령한테 소개했나'라는 패널의 물음에 "대통령을 알기 전부터 다른 정치 인사를 훨씬 많이 알았다"며 "중요한 건 누가 소개했냐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핵심은 관계나 영향력 때문에 공적인 일에 개입을 했나 안했나가 여부"라며 "윤한홍 의원이 (2021년 9월) 경고를 한 뒤부터 대통령과 관계가 끊어진 걸로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전 최고위원은 또 "그때부터 명태균 씨 혼자 이전의 대통령과 관계나 조언을 가지고 자기 장사를 시작했다"며 "지금 명 씨가 풀어내는 말들도 '허장성세'로 자기 장사를 하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