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AI가정용 재배기 개발 추진

AI ‘스마트 파밍’ 기술 적용

오세은 기자|2024/10/11 09:23
대동 AI식물재배기 프로토타입(Prototype) 이미지.
대동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 라이프위크(SLW)'에서 도심 가드닝과 실내 농업을 지원하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가정용 재배기를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개최하는 정보통신기술 국제 박람회인 SLW는 '사람 중심의 기술 더 나은 삶으로 연결하다' 주제로 미래형 스마트 기술로 시민들의 삶과 질을 높이고 개선된 도시환경을 제시하는 행사이다.

대동 AI식물재배기는 씨앗 캡슐에서 싹이 트는 방식으로 씨앗과 재배법을 자동 제공해 쉽게 원하는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재배기 안에 모니터링 카메라가 씨앗 캡슐 코드를 자동인식해 씨앗 종류를 인지하고 온·습도, 영양액 수준, 광의 밝기 등의 환경을 씨앗 종류에 맞춰 자동 제어해 재배 관리를 위한 노동력 투입을 최소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동 관계자는 "스마트 파밍 기술 고도화에 맞춰 중장기적으로 AI재배기 기능과 활용성을 지속 발전시킬 것이 이를 활용해 도심 내 식물공장과 푸드테크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