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장기교차로’ 침수 예방 공사 착공…내년 1월 완료

박은영 기자|2024/10/11 14:53
김병수 김포시장(가운데)이 장기교차로 상습침수지역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김포시
경기 김포시는 집중호우 시 침수가 발생하는 장기IC 고가도로 하부에 재난관리기금 8억원을 긴급 투입해 침수 예방 공사를 착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장기교차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극한 강우로 지형적 여건 및 기존 배수시설의 구조적 문제로 집중호우 시 도로가 침수된다.

이로 인해 차량 침수와 도로 통제로 교통정체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도로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2월 안전관리자문단과 관계부서 합동점검을 통해 침수 원인을 파악하고 예방대책 수립에 나섰다.

이어 지난해 6월 현장 확인을 통해 김포시 재난관리기금 8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달 우수관로 보강 공사를 착공, 내년 1월 완료할 예정이다.

공사는 기존 배수시설을 보강하는 한편 △우수관 추진(D2400㎜, L=24m) △우수관 신설(D450~700㎜, L=130m) 공사를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차량 침수와 교통정체 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 사업을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