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푸드·천연화장품 한 눈에…서초구,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

김소영 기자|2024/10/13 12:06
서초구 사회적경제 박람회 포스터 /서초구
서울 서초구 내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한자리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박람회가 열린다.

구는 오는 15일 구청 광장에서 기업의 역할을 알리고 판로 확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기업과 단체 등 29개 팀이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는 ㈜비앤비에스, ㈜유라이프, ㈜프리퍼커피가 협업해 만든 '헤이곳(HEYGOT)'이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헤이곳은 비건푸드를 통한 건강한 생활과 지속가능한 환경보호를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부스에서는 비건카페 창업과 사회적경제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1대1 상담 프로그램 등 컨설팅을 함께 진행한다.

또 구에서 지원 중인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청년창업지원 프로젝트'의 청년창업가들이 박람회에 참여한다. 청년 창업팀 '메이커뮤직'에서 육성한 'KINNIZ'라는 그룹의 K-팝 무대와 사회적경제 기업에 소속된 음악가가 첼로, 전자바이올린, 팝소프라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

이외에도 사회적경제 관련 제품을 만들고 서비스를 체험하며 주민들이 사회적경제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체험존이 운영된다. 설거지 비누 만들기, 천연보습 스킨 만들기, 퀼트 장식품 만들기, 레진아트 키링 만들기 등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다.

또 윤리적인 글로벌 소비운동의 의미를 알리는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의 부스와 폴라로이드 포토존 등 가족, 친구 모두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을 널리 알리고, 많은 주민들이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