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경제정책 실패 인정하고 국정기조 바꿔야”
"정부 정책 민생경제 회복 발목 잡고 있어"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제대로 고치자"
김동욱 기자|2024/10/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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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경이든 민생회복지원금 차등 지원이든 뭐라도 하라"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생경제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며 "극심한 내수침체로 자영업 폐업이 도미노처럼 이어지고 곳곳에서 구조조정과 희망퇴직의 피바람이 불어 닥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대표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지켜야 할 정부 정책이 오히려 민생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뜻이다"며 "초부자감세로 나라 곳간에 구멍을 내놓고, 그 책임은 서민과 취약계층에 떠넘기는 경제정책, 정의롭지도 지속가능하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에서 무능은 죄악이고, 대책 없이 반대만 하는 것은 직무유기다. 이미 위기의 경고음이 울린 지 오래 지났다"며 "제발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제대로 고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