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3분기 매출액 시장 기대치 하회할 듯”
최근 카카오 계열사 144개→123개 감소
"오는 22일 인공지능 발표에도 기대 어려워"
남미경 기자|2024/10/14 08:45
상상인증권은 14일 카카오에 대해 3분기 매출액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주가 상승 요인을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 판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1조969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2% 감소한 1116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톡비즈 메시지는 15% 수준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광고 매출이 하락 전환할 것"이라며 "커머스 부문도 추석 특수와 배송, 럭셔리 상품 확대에도 톡딜 하락이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카카오의 외형이 줄고 있어 주가 상승 요인을 찾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카카오 계열사가 144개에서 123개까지 줄어드는 등 실질적인 다운사이징에 나서고 있다"며 "추후 매각 대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답변도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2일 AI(인공지능)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투자 관점에서는 본업의 성장에 집중해서 볼 수밖에 없다"며 "카카오의 기존 성장 공식이 확장과 성장이었는데 이제는 반대를 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최 연구원은 "컨텐츠의 경우 올해보다 내년이 좋을 전망이나 전사 실적을 유의미하게 견인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1조969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2% 감소한 1116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톡비즈 메시지는 15% 수준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광고 매출이 하락 전환할 것"이라며 "커머스 부문도 추석 특수와 배송, 럭셔리 상품 확대에도 톡딜 하락이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카카오 계열사가 144개에서 123개까지 줄어드는 등 실질적인 다운사이징에 나서고 있다"며 "추후 매각 대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답변도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2일 AI(인공지능)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투자 관점에서는 본업의 성장에 집중해서 볼 수밖에 없다"며 "카카오의 기존 성장 공식이 확장과 성장이었는데 이제는 반대를 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최 연구원은 "컨텐츠의 경우 올해보다 내년이 좋을 전망이나 전사 실적을 유의미하게 견인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