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교통 실태조사 착수

실태조사 통해 교통약자 위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엄명수 기자|2024/10/14 10:51
성남시청사 전경/시
경기 성남시가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발벗고 나섰다. 지역 내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실태조사를 통해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는 올해 1월 도로교통법 개정 시행에 따른 것으로 3억3800만원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

용역은 △보호구역 교통약자 사고 및 시설 현황조사 △보행자 및 통행로 체계조사 △보호구역 신규 지정 필요 시설 발굴 △시설 훼손, 미비 사항 및 규정 준수 여부 검토 △문제진단 및 개선안 검토 △현황도면 및 보고서 작성 등을 수행한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보호구역 확대·축소 및 신규 지정 등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을 점검하고 보호구역 164개소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한 뒤 그에 따른 세부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실태조사 용역을 통해 보호구역 관리를 내실화하고 교통약자의 교통안전 체계 수립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