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총선서 중도좌파 야당 승리 유력
주성식 기자|2024/10/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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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사회민주당은 개표가 91% 진행된 가운데 20%의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집권여당 조국연합은 17%의 득표율로 2위에 그쳤고, 지난해 창립된 반체제 정당 '네무나스의 새벽'은 15%로 그 뒤를 이었다.
이같은 표심은 리투아니아 서민층의 생활고가 극심해지고, 우크라이나 전쟁 와중에 인접국 러시아의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한편 사회민주당이 연정을 통해 집권에 성공하면 러시아에 대한 강경책과 막대한 국방비 지출 등 기존 외교정책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블린케비치우테 대표는 리투아니아의 외교 정책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를 돕는 것이 여전히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