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베트남 은행협회·은행 초청 세미나 개최
한국과 베트남 우호 증진 일환
국내 은행 해외진출 적극 지원
임우섭 기자|2024/10/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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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베트남 은행협회 간 우호 증진의 일환으로, 한국 금융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국 협력분야를 발굴하는 등 관계를 강화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발표 주제로 금융연구원의 '한국의 최근 경제동향 및 은행산업 현황'과 신용정보원의 '한국의 마이데이터 소개' 등이 진행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이시연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금리 하락국면에서 국내 은행들이 수익성 감소에 대응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인구 감소나 고령화 등에 대응한 성장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출장단은 발표내용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국내 금융산업 및 은행산업 동향과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에 대한 소중한 정보를 얻고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조용병 회장은 "앞으로도 은행연합회는 외국 은행협회 등 관련 유관기관과의 교류 및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우리나라 금융산업 및 선진적 금융 인프라를 널리 알리는 한편, 국내 은행들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 베트남 은행협회는 지난 2014년 11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교류를 지속해왔으며, 3월에는 하노이에서 협회장 간 면담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