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다저스 마운드, 메츠 NLCS 2차전 6-3 승리
메츠, 원정 1승 1패 마무리
다저스 불펜 동원작전 실패
정재호 기자|2024/10/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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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끝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PS) 7전 4선승제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다저스와 원정 2차전에서 7-3으로 이겼다.
이날 선발투수 없이 불펜 계투작전을 들고 나온 다저스는 2회초 등판한 랜든 넥이 3루수 마크 비엔토스에게 만루 홈런을 통타당하면서 승기를 잃었다. 1회초에는 프란시스코 린드로가 선제 솔로 홈런을 날려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33이닝 연속 무실점을 끊기도 했다.
다저스는 5회말 맥스 먼시의 솔로 홈런과 6회말 타미 에드먼의 2타점 적시타로 3-6까지 추격했지만 더 이상 따라붙지 못했다. 메츠는 9회초 스타를링 마르테의 중전 적시타로 7-3을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다저스는 1번 타자 오타니 쇼헤이를 포함해 믿었던 1~5번 타자들이 도합 19타수 무안타 부진에 허덕였던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