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분기 1주당 500원 현금배당 결정…총 1229억 규모

정문경 기자|2024/10/15 15:23
KT가 3분기 배당금을 1주당 500원으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총 1229억원 규모로 시가배당율 1.2%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달 30일로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이달 31일이다.

KT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2월 271억원의 자기주식 소각에 이어 5월에는 발행주식총수의 2%에 해당하는 약 1789억원의 자기 주식을 소각하는 등 올해에만 약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을 완료했다.
또한 분기배당 도입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KT는 올해 1분기와 2분기 모두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KT는 올해부터 주주의 편의성과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온라인 배당 조회 서비스를 도입다. KT 주주는 15일부터 PC와 모바일을 통해 KT 홈페이지에서 주주인증 후 3분기 배당금을 조회할 수 있다.

장민 KT 재무실장 전무는 "앞으로도 KT는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등을 적극 준비하며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