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시네마, 23일부터 작은영화관 기획전…주옥같은 영화 10편

배승빈 기자|2024/10/16 11:03
작은영화관 기획전 in 청양 포스터./청양군
청양시네마에서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열린다.

작은영화관 기획전 청양은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감독과의 만남, 토크콘서트 등 영상문화의 다채로움을 주민에게 선사한다.

청양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청양시네마가 주관하는 '2024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월요일을 제외한 10일간 4개 섹션 10편의 영화가 30회 상영되고 영화와 연계된 3회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인간과 환경의 공존을 생각한다' 섹션에서는 황윤 감독의 '수라' '잡식가족의 딜레마', 왕인철 감독의 '생츄어리'를 통해 인간과 환경에 대해서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거장감독 특별기획전' 섹션에서는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느 가족', 이준익 감독의 '동주', '자산어보' 등 거장의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세상과 현실적인 고민을 함께 나누는 '함께 살아가는 세상' 섹션에서는 질문하는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와 애니메이션 '아기상어 극장판 사이렌 스톤의 비밀', '용감한 돌고래 벨루와 바닷속 친구들'이 상영된다.

작은영화관 기획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관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은 3회 진행된다. 오는 24일 오전 9시 40분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상영 후에는 전문심리상담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25일 오전 9시 40분에는 아기상어 극장판 사이렌 스톤의 비밀 상영후 '파우치 만들기'가 진행되며, 31일 오후 5시 30분 잡식가족의 딜레마 상영 후에는 황윤 감독과 함께하는 '감독과의 대화'가 관객들을 찾는다.

이번 행사는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관람은 선착순 방문 또는 전화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