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가경정예산안 2084억원 증액

2024년 최종예산 12조 9666억원 도의회 제출
중앙지원사업 변동사항 등 반영

허균 기자|2024/10/21 15:37
경남도청./ 경남도
경남도가 2084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2024년도 예산 규모는 이번 추경을 포함해 12조 9666억원이다.

21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2024년도 마지막 추경으로 중앙지원사업의 변동사항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추가 수요를 반영하고, 집행이 불가능한 사업과 잔여 예산을 정리해 편성됐다.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인건비 65억원 등 사회적 약자 지원과 복지 추가 수요가 반영됐고 일자리 확대, 중소기업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 지원을 위한 사업비가 추가됐다.

재해위험요인 예방과 교통인프라 확충 등 도민 안전망 강화에도 예산이 편성됐다.

도로확포장 공사와 위험사면 정비공사 등 도로시설물 유지보수 공사 103억원, 부전마산 복선전철 승강장안전문 교체 25억원 등 생활 SOC 확충을 위한 예산이 편성됐다.

우주항공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 구축에도 예산이 추가됐다.

경남도는 항공MRO 산업단지 조성 지원 84억원, 우주항공복합도시권 광역발전계획 수립 6억원, 남해안 관광 UAM 시범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1억원 등을 편성해 우주항공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청년후계농 영농정착 지원 39억원,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35억원, 농촌공간정비사업 17억원,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 13억원, 복지용 정부양곡 택배비 지원 10억원 등도 추경에 반영됐다.

박완수 지사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2024년 최종으로 주요내용은 △사회적 약자 지원 등 복지 추가 수요 반영 △일자리 확대 및 중소기업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 지원 △재해위험요인 예방, 교통인프라 확충 등 도민 안전망 강화 △우주항공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 구축 △농림·수산·임업 지원 강화 △도민 건강 및 보건체계 강화 등"이라며 "도민 생활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