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엄마 없이 부자가 떠나는 치유여행 참가자 모집

'아빠와 아들의 캠핑 in 군산' 24팀 선착순
1박2일 캠핑 즐기며 군산 명소 곳곳 여행

박윤근 기자|2024/10/22 09:39
전북 군산시가 엄마 없이 부자가 함께 떠나는 치유 여행 24팀을 모집한다.

군산시는 타 지역 거주 아빠와 아들로 구성된 부자(父子) 24팀 캠핑족을 대상으로 '아빠와 아들의 캠핑 in 군산'을 온라인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30~31일 이틀 동안 군산 청암산오토캠핑장에 아빠와 아들 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1박 2일 캠핑을 즐기면서 군산의 명소 곳곳을 둘러보며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22일부터이며 주요 코스는 △시간여행마을 △전통시장 △청암산 등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다음 날 이어지는 청암산 투어 프로그램은 숲 해설사와 함께 약 2시간 정도 트레킹을 한 후 손수건 천연염색 체험을 하며 1박2일 캠핑을 마무리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아빠와 아들은 군산시 공식 사회관계망 계정(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아들과 캠핑 in 군산' 게시글의 QR부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흔히 부자(父子)지간은 무뚝뚝하고 어색한 사이라고 여겨지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엄마없이 아빠와 함께 여행을 하며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