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결혼이민자 한국 국적 취득 적극 지원
전북도, 전국최초 한국 국적취득 앱 '전북 국적+' 개발
전국 모든 외국인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배포
윤복진 기자|2024/10/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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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와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지난 20일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주민의 한국 국적취득을 위한 면접용 모바일 교재 '전북 국적+'를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전북 국적+'는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결혼이민자 등이 한국 국적취득 시 최종 구술시험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전북자치도에서 만든 모바일 앱이다.
이 앱은 핸드폰 플랫폼에서 다운받아서 회원가입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전북 결혼이민자는 물론 전국의 외국인 주민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도와 진흥원은 앱 개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교재편찬위원회를 구성해 교재편찬을 위한 문제구성 및 난이도 조절, 교차 검증 등에 이어 편찬된 교재를 앱으로 개발하기 위해 기능과 디자인 보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 도는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국적취득 지원을 위해 결혼이민자 365 언니 멘토단을 320명 운영하고 있으며 국적취득 시 국적취득 비용 3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전북 국적+'는 전북의 외국인주민이 모이는 'MY전북 세계인축제'에서 첫 선을 보인 가운데 앱을 사용한 외국인들로부터 반응이 좋았다" 면서 "앞으로도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주민이 전북에서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