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UOS-Robotics 팀, IROS 2024 준우승…알고리즘 구현

[캠퍼스人+스토리]
로봇경진대회서 2위 차지

강다현 기자|2024/10/22 16:54
서울시립대 기계정보학과 UOS-Robotics팀이 IROS 로봇경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학교 기계정보공학과 학부생들로 구성된 UOS-Robotics 팀이 IROS 2024(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telligent Robots and Systems) 학술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IROS는 미국 IEEE Robotics and Automation Society와 일본 RSJ(Robotics Society of Japan)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는 매년 4000명 이상의 연구자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 "The Next Generation of Sustainable Robotics"라는 주제로 중동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서울시립대 UOS-Robotics 팀은 로봇경진대회 중 Tsinghua University와 DISCOVER Robotics가 주관한 Robotic Construction Challenge에서 중국 Zhejiang University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Robotic Construction Challenge는 아부다비의 기울어진 고층 빌딩인 안다즈(Andaz) 호텔을 모티브로 진행, 참가팀들은 동일한 크기의 블록을 조합해 일정 각도 이상 기울어진 구조를 쌓아 올려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의 대회다.

황면중 기계정보학과 교수는 "팀원들이 모두 학부생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로봇 인식 및 조작 알고리즘을 구현하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대회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임한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