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친형’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
김명은 기자|2024/10/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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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이기도 한 이 전 부의장은 경북 포항 남·울릉 지역구에서 내리 6선을 지낸 정치원로다.
이 전 부의장은 지병으로 인해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의장은 경북 영일 출신으로 1955년 포항 동지상고와 1961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61년 코오롱 1기 신입 사원으로 입사한 뒤 초고속 승진 끝에 17년 만에 코오롱 대표, 코오롱상사 대표 등을 지냈다.
1988년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경북 영일·울릉 지역구 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이 지역에서만 여섯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17대 국회에서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