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첨단소재, 베트남에서 맹그로브 묘목 심기 활동

총 4000그루 심어 숲 복원 지원

안소연 기자|2024/10/23 14:34
HS효성첨단소재 임직원들이 22일 베트남 짜빈성 미롱남 마을에서 'HS효성첨단소재 메콩델타 맹그로브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첨단소재 임직원들이 22일 베트남 짜빈 지역에서 맹그로브 묘목을 심는 활동을 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첨단소재는 22일 베트남 짜빈성 미롱남 마을에서 베트남 현지 사회적 기업 '맹그러브'와 함께하는 'HS효성첨단소재 메콩델타 맹그로브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23일 HS효성은 이번 행사를 통해 500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으며, 향후 총 2헥타르에 맹그로브 묘목 4000그루를 심는 것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맹그로브 숲'은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흡수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베트남 메콩델타 지역의 맹그로브는 해안 지반을 잡아주고 바닷물이 저지대로 흘러가는 것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새우 양식장과 같은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문제로 많은 맹그로브 숲이 파괴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짜빈 지역을 시작으로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 뿐만 아니라 베트남 정부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한 맹그로브 수종의 연구를 지원한다.

HS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국내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에 이어 베트남 지역의 맹그로브 숲 복원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