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커 쌀쌀한 주말...제주·남부에 비

기압골 강도 등 아직은 변동성 큰 상황

설소영 기자|2024/10/24 15:07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7도까지 떨어지며 추운 날씨를 보인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팔짱을 끼고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번 주말 전국에 구름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교차도 커 쌀쌀하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26일부터 27일까지 주말 이틀간 고기압의 가장 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26~27일, 전남권은 26일 오후, 남부지방은 27일 각각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또 내륙 중심으로는 안개가 발생하는 지역도 있어 교통 안전에 주의해야겠다.

25일 제주와 남해상을 중심으로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제주도는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기온은 아침에 8~18도, 낮 동안 18~24도를 기록하겠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커져 환절기 건강에 유의해야 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9일에도 계속해서 동풍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강원 영동과 제주도에는 강수가 다소 길게 지속될 것"이라며 "다시 한반도 주의로 고기압이 확장돼 맑거나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주 29일 이후에는 다시 고기압이 확장하며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