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희림·김여사 유착 의혹에 “김여사, 현재 희림에 아는 사람 없어”
홍선미 기자|2024/10/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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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단순한 의혹성 기사에 강력하게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날 보도된 중앙일보 칼럼을 언급하며 "기사에서는 희림과 여사와의 유착 관계를 언급을 했는데 희림은 과거 코바나콘텐츠 후원 업체였다"고 말했다.
이어 "희림 주가가 지난 대선 때 떴고 그것이 명태균 여론조사 기간과 일치한다고 하는데, 두 가지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느냐"며 "기간이 일치하니 의혹이라는 식의 이야기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중앙일보는 전날 김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콘텐츠 전시를 여러 차례 후원한 희림이 윤 대통령이 정치 입문을 고려하던 때부터 '윤석열 테마주'로 묶여 효과를 봤다고 썼다.
특히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명태균측 여론조사 결과가 나올 때마다 희림 주가도 올라 정영균 희림 대표가 큰 수익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또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용산 대통령실 리모델링 설계를 수주하는 등으로 야당으로부터 특혜 의혹을 받아왔다고 하며, 희림과 김 여사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