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예산 최재구호, 첫 해외 우호교류 협약식 개최

대만 타이둥현 지상향 방문, 협약식 개최
문화·경제·산업 등 다양한 분야 글로벌 교류

김관태 기자|2024/10/27 11:29
예산군이 대만 지상향과 우호교류 협약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선 8기 첫 해외 우호교류 협약식이다./예산군
예산군이 대만 타이둥현 지상향과 맺은 우호교류 협약은 의미가 크다.

양 도시가 모두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도시인데다 민선 8기 최재구 군수 취임 이후 첫 해외 교류협약이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지상향 지휘부가 예산을 방문한 데 대한 감사 표시로 이번에는 예산군이 대만을 방문했다.

대만 타이둥현 지상향에 위치한 파파고리조트에서 지난 25일 양 도시가 우호교류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 군수와 기획실장 등 군 관계자들이 직접 대만을 방문했고, 대만 외교부 집행장, 슬로시티 총회장 등이 우호교류 협약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예산군과 지상향은 농업과 관광 도시로 올해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받았으며, 매년 슬로시티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이번 예산군과의 우호교류 협약을 통해 다각적인 분야에서 협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군은 2009년 중부권 지자체 최초이자, 국내 6번째로 슬로시티 인증을 받았다. 올해 6월에는 이탈리아 치타산탄첼로(Citta Sant'Angelo)에서 열리최하는 국제슬로시티 총회에 참석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슬로시티 우수사례 콘테스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 대만 타이둥현 지상향 대표단은 예산군청, 예산상설시장, 예당호, 대흥슬로시티, 예산농산물유통센터(APC) 등 지역 대표 관광지를 모두 둘러보며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약속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이번 우호교류 협약식을 통해 예산군과 지상향이 문화·경제·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교류를 증진해 나갈 것이다. 특히 대만에서 K-문화 산업이 자리잡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