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기마무사승마대회 개최로 승마문화 홍보 나선다

대가야 국제 기마무사승마대회·대가야스포츠마차대회 성료

신동만 기자|2024/10/29 16:29
이남철 고령군수가 26일 국제기마무사승마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령군
경북 고령군이 대가야기마문화체험장에서 이색적인 대회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고령군은 지난 26일~27일 제8회 대가야 국제기마무사승마대회와 제6회 대가야 스포츠마차 대회를 개최했다.

군은 승마문화를 널리 알리고 '철의 왕국'이었던 대가야가 있던 지역임을 홍보하기 위해 2016년부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9개국에서 13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보사경기, 권승경기, 마차경기 등 총 8개의 경기가 일반부와 유소년부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기사경기 등은 각국의 전통복장을 규정으로 둬 이색적인 경기 모습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남철 군수는 "고령을 방문한 선수단을 환영하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승마문화의 발전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승마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은 매해 학생승마체험, 농촌관광 승마활성화 지원 등 말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