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 발사대 배치… 김정은 결단만 남았다”
국방정보본부, 11월 도발에 무게
"美 겨냥 7차 핵실험도 배제 못해"
천현빈,한대의 기자|2024/10/30 18:02
북한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대 준비를 끝내면서 11월 중 발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북핵 7차 실험을 위한 풍계리 핵실험장 내부 준비도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북한군 일부 선발대가 러-우 전쟁 최대 격전지인 '쿠르스크'로 곧 이동할 것으로 파악됐다.
정보위 여야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방정보본부가 이같이 보고했다고 밝혔다.
국방정보본부는 북한의 향후 핵실험 시기와 관련해 "미국 대선 전에 핵 이슈를 부각하려고 시도할 것"이라며 "현재 풍계리 핵실험장의 내부 준비는 끝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찰위성 발사체 등에 활용될 러시아의 첨단군사 기술 이전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봤다. 국방정보본부는 "혈맹관계로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 그 과정에서 상호 간 방위 능력이 강화되도록 지원을 교환하고 있다"며 "특히 북한이 러시아의 우주·첨단군사 기술 수용뿐만 아니라 재래식 전력 현대화도 추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국방정보본부는 북한의 향후 도발 전망과 관련해 "미국 대선 전에 핵 이슈를 부각하려고 시도할 것"이라며 "김정은이 이미 우라늄 농축 시설을 방문했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ICBM 발사 가능성도 있으며 7차 핵실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북한 핵실험 동향에 대해선 "현재 풍계리 내 핵실험장의 내부 준비는 끝낸 것으로 보인다"며 "3번 갱도를 이용한 핵실험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고 미국 대선을 비롯한 전략환경을 고려해서 김정은이 결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군 일부 선발대의 전선 투입과 관련해선 "쿠르스크 등 전장으로의 이동이 임박해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북한군 전사자가 나왔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뒷받침할 만한 정보는 없다"고 했다.
또 북한군 일부 선발대가 러-우 전쟁 최대 격전지인 '쿠르스크'로 곧 이동할 것으로 파악됐다.
정보위 여야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방정보본부가 이같이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찰위성 발사체 등에 활용될 러시아의 첨단군사 기술 이전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봤다. 국방정보본부는 "혈맹관계로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 그 과정에서 상호 간 방위 능력이 강화되도록 지원을 교환하고 있다"며 "특히 북한이 러시아의 우주·첨단군사 기술 수용뿐만 아니라 재래식 전력 현대화도 추진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국방정보본부는 북한의 향후 도발 전망과 관련해 "미국 대선 전에 핵 이슈를 부각하려고 시도할 것"이라며 "김정은이 이미 우라늄 농축 시설을 방문했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ICBM 발사 가능성도 있으며 7차 핵실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북한 핵실험 동향에 대해선 "현재 풍계리 내 핵실험장의 내부 준비는 끝낸 것으로 보인다"며 "3번 갱도를 이용한 핵실험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고 미국 대선을 비롯한 전략환경을 고려해서 김정은이 결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군 일부 선발대의 전선 투입과 관련해선 "쿠르스크 등 전장으로의 이동이 임박해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북한군 전사자가 나왔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뒷받침할 만한 정보는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