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삼룡·오룡동 ‘로컬브렌딩’ 대학생 아이디어 발굴
이신학 기자|2024/11/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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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화가 진행되는 지역의 브렌딩을 위한 썸썸프로젝트 시즌2 '썸썸 BLUE in 천안'이 충남 천안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선문대를 비롯해 공주대, 건양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원광보건대, 조선이공대 총 7개 대학 약5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선문대와 천안시 삼룡동과 오룡동 지역의 로컬 브랜딩을 통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1일 선문대에 따르면 썸썸프로젝트는 2020년 목포를 시작으로 4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썸썸 BLUE in 천안'은 대학, 기업, 지역 연계 로컬 브랜딩을 주제로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진행됐다.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은 △지역문제 탐구·팀별 회의 △아이디어 가설 수립·실습 △(주)일화 기업 특강·투어 △지역 주민 인터뷰 등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멘토링과 팀 프로젝트 회의, 팀별 아이디어 발표를 통한 시상식을 가졌다.
삼룡동 지역 '그래피티와 천안의 전통성을 결합시킨 지역 파티 팀의 변동인(신소재공학과 4학년)', 오룡동 지역 '오룡동 슬럼화 해결을 위한 대학생 작업실 조성 팀의 김지영(글로벌경제학과 2학년)'이 참여한 팀이 분야별 대상(충남도지사상)을 비롯해 총 10명의 참여학생이 수상했다.
캠프에 참여한 안송산(경영학과 2학년) 학생은 "캠프를 통해 실제로 지역의 로컬 브랜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문제 해결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