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정 수반, 쿠데타 집권 후 첫 중국 방문
주성식 기자|2024/11/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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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흘라잉 총사령관은 오는 6~7일 중국 쿤밍에서 열리는 '아예야와디-차오프라야-메콩 경제협력체(Acmecs)'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 정상과의 양자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흘라잉 총사령관은 2021년 2월 쿠데타로 집권한 뒤로 민주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반군과 소수민족 무장단체와 내전을 치르고 있다. 로이터는 미얀마 군부가 지난해 10월 반군의 기습공격으로 급속히 약화된 이후 중국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휴먼라이츠워치(HRW)의 미얀마 문제 전문가 데이비드 매티슨은 "그가 베이징의 지원을 더 많이 받기 위해 중국에 가든, 중국의 압력을 더 많이 받기 위해 가든, 이는 미얀마 국민에게 좋지 않을 뿐이다"라고 흘라잉 총사령관의 첫 방중 의미를 평가절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