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그윽한 유자향으로 전통주 ‘맛’ 알린다…‘2024 남도 주류 페스타’ 참가

8일부터 9일까지 나주 빛가람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려
남도 미식 문화를 곁들인 상큼하고 부담 없는 맛 기대

나현범 기자|2024/11/06 10:07
고흥 유자술. 왼쪽부터 녹동 양조장 어떤하루의 고흥 유자주, 풍양청정영농조합의 유자 약주, 서울장수막걸리의 달빛 유자주. /고흥군
새콤달콤 향과 맛의 고흥 유자주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나주 빛가람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4 남도 주류 페스타'에 참가해 그 맛을 알리게 된다

6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남도와 나주시가 '2024~2026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주류 축제로, 술과 문화의 어우러짐 '남도 주안상'이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고흥군은 최근 고흥에서 생산된 유자 전통주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면서, 2개 업체가 '남도 술 홍보·판매관'에 입점해 다양한 유자 전통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음 행사에서는 박람회 참석자들이 최근 출시된 고흥 유자 전통주를 도수별로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고흥만의 특별한 맛과 향을 살린 유자 전통주는 녹동 양조장 어떤하루의 '고흥 유자주', 풍양 청정영농조합의 '유자 약주', 서울 장수막걸리의 '달빛 유자주' 등이 달콤하고 부담 없는 도수로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남도 주류와 미식 문화를 연계한 박람회가 주류산업 바이어와 소비자, 제조업체 간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