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3Q 매출 2조3256억···전년比 5.4% ↑

"생과일 하이볼 등 트렌디 상품이 매출 상승 견인"
영업이익, 4.8% 오른 912억···고정비 증가율 둔화

서병주 기자|2024/11/07 14:49
CU 점포 전경./BGF리테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생과일 하이볼'을 비롯한 차별화 상품의 흥행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성장했다.

7일 BGF리테일은 3분기 매출은 2조3256억원, 영업이익은 91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 4.8% 오른 수준이다.

3분기 기준 매출액 역시 전년보다 5.3% 증가한 6조482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예년과 비슷한 2000억원을 기록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7월 비우호적인 날씨와 소비심리 위축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3분기에도 우량 신규점의 개점이 꾸준히 이어졌으며 특히 두바이 초콜렛, 생과일 하이볼, 압도적 간편식, 득템 시리즈 등 업계 트렌드를 이끄는 차별화 상품들이 빅히트를 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꾸준한 사업 효율화를 추진해 고정비(임차료, 물류비, 인건비 등) 증가율이 둔화되며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