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소외계층 돕기 앞장…반기문 등 유명인 참여

중기중앙회, '2024 중소기업 나눔 페스타' 개최

오세은 기자|2024/11/14 11:00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중소기업계가 소외계층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2024 중소기업 나눔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계의 자발적인 후원물품을 모아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중소기업계 대규모 나눔문화 축제이다. 300개의 중소기업이 물품 후원에 참여했으며 15만점 상당의 생활용품, 아동도서, 주방용품 등 우수한 제품들이 함께 했다.
이날 나눔 페스타 개막식에서는 중소기업 CEO(최고경영자)와 업종·지역별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기부금 전달과 우원식 국회의장, 반기문 국제연합(UN) 전 사무총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저명인사와 유명 연예인, 스포츠 스타의 애장품 경매가 진행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중소기업 나눔 페스타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를 촉진해 침체된 소비 분위기를 전환하고 소비자가 구매한 비용이 지역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 지원비용으로 이어지는 나눔축제의 현장"이라며 "앞으로도 재단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눔 페스타의 판매수익금은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용품 지원, 중소기업 자녀 장학금 지원, 군경부대 위문품 전달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