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무상, 젤렌스키와 면담…“北 참전은 우려할 만한 사태”
주성식 기자|2024/11/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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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와야 외무상은 이날 키이우 대통령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나 북한군의 우크라이나전 투입은 심각하게 우려할 만한 사태라는 인식을 같이했다.
이 자리에서 이와야 외무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소극적이고 협상으로 전쟁을 종결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지원을 이어가는 일본의 입장을 분명히 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을 조속히 끝내기 위해 마련한 '승리계획(Victory Plan)'에 설명하고 협력을 당부했다.
양국 외무장관은 이날 회담을 갖고 안보 관점에서 상호 제공하는 비밀정보를 적절히 보호하기 위한 '정보보호 협정'에도 이날 서명했다. 교도통신은 지난달 이시바 시게루 내각 출범 이후 일본 각료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